2024년 11월 4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미슐랭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흑백요리사의 파브리)는 무인도에서 쌈장 파스타에 곁들어 먹을 양파장아찌를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파브리 셰프는 이탈리아 출신이지만, 한식을 응용한 요리로 신선한 감각을 더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푹 다행 파브리 셰프 초간단 양파장아찌 레시피
준비 재료
- 양파: 중간 크기 2~3개
- 양념장 재료: 간장, 식초, 설탕, 물, 고추 (파브리 셰프는 식초와 설탕 그리고 물만 사용했습니다)
조리 과정 및 세부 설명
- 양파 손질하기
- 양파는 껍질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채를 썰거나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의 크기에 따라 장아찌의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호에 맞게 잘라줍니다.
- 양념물 만들기
- 간장, 식초, 설탕, 물을 같은 비율로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간장의 짭짤함과 식초의 산미, 설탕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파브리 셰프의 레시피는 식초와 설탕 그리고 물의 비율을 1:1로 맞추는 것이지만 기호에 따라서 간장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양념물의 기본 비율은 1:1:1:1이지만, 취향에 따라 식초나 설탕의 양을 조절해도 좋습니다.
- 원하는 경우 청양고추나 홍고추를 얇게 썰어 양념장에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 양파 이외에도 냉장고의 오래된 야채 등을 이용해 장아찌의 재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보통 단맛이 나는 피클 류는 음식은 식초물을 팔팔 끓여서 재료를 재워둡니다. 그러면 아삭한 식감이 더욱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브리 셰프는 설탕이 녹을 정도로 양념물을 가열해서 준비 해놓은 양파를 절였습니다.
- 양파와 양념장 섞기
- 준비한 양파를 용기에 담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양파가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 양념장에 양파가 충분히 잠기도록 하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킵니다. 숙성 시켜서 오랜 시간 먹을 경우 용기는 유리용기로 준비하고 장아찌에 양념물을 붓기 전에 끓는 물에 담가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송에서는 양파 장아찌를 바로 먹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생략됐습니다.
- 숙성 후 맛보기
- 하루 정도 지나면 양파가 양념을 충분히 흡수해 아삭하면서도 깊은 맛의 양파장아찌가 완성됩니다.
- 숙성된 양파장아찌는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약 1~2주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파브리 셰프의 양파장아찌는 간단한 재료와 비율로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오일 파스타나 삼겹살과 같이 느끼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다양한 한식 반찬과 곁들이기 좋아 식탁을 한층 풍성하게 만듭니다. 이 레시피는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매콤함을 더하거나 식초의 양을 조절하여 나만의 장아찌 맛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