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10화 세미파이널에서는 8명의 셰프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담은 특별한 요리로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단순한 요리 대결이 아닌, 각 셰프들이 요리와 함께 겪어온 삶의 이야기를 녹여내 심사위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결승 진출자는 2명으로 좁혀졌으며, 최종 점수는 백종원과 안성재 심사위원의 평가를 기반으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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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널 - 인생을 담은 요리대결
결승 진출자
- 요리: 할머니의 게국지 파스타
- 점수: 백종원 92점, 안성재 90점 (총 182점)
- 설명: 충청남도의 전통 음식인 게국지와 이탈리아 파스타를 조합해, 어린 시절 할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요리입니다. 할머니의 동전지갑을 상징하는 배추만두를 더해 요리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 결과: 최고 점수를 받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요리: 봉골레 파스타
- 점수: 백종원 93점, 안성재 88점 (총 181점)
- 설명: 요리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낸 봉골레 파스타로, 마늘을 빠뜨리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다른 셰프들의 요리와 점수
- 요리: 현대식 참치 캐비아 비빔밥
- 점수: 백종원 97점, 안성재 82점 (총 179점)
- 설명: 혼혈 정체성을 반영한 비빔밥으로, 한국과 미국 요리의 조화를 표현했습니다.
- 요리: 이빨고기와 캐비아를 곁들인 클램차우더 수프
- 점수: 백종원 92점, 안성재 87점 (총 179점)
- 설명: 미국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그리움을 달래주었던 음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재해석해 선보였습니다.
- 요리: 쿠로 다마네기
- 점수: 백종원 91점, 안성재 87점 (총 178점)
- 설명: 양파를 태워 만든 독특한 요리로, 어려웠던 시절 가게를 다시 일으킨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요리: 못난이 어니언 수프
- 점수: 백종원 88점, 안성재 89점 (총 177점)
- 설명: 자신의 외모로 인해 받았던 편견을 양파로 표현한 수프로, 내면의 진정성과 열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요리: 손칼국시 배추전 기장밥 겉절이
- 점수: 백종원 86점, 안성재 85점 (총 171점)
- 설명: 일본 사시미 스타일로 고등어를 활용한 요리로, 이모님들과 함께한 추억과 요리사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요리: 송서계어
- 점수: 백종원 87점, 안성재 82점 (총 169점)
- 설명: 이 요리는 정지선 셰프에게 처음으로 중식의 섬세한 기술과 묘미를 맛보게 한 요리입니다.
마무리
이번 세미파이널은 각 셰프들의 인생과 경험을 담은 진솔한 요리가 대결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요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각자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심사위원들의 평가 역시 감동적인 스토리와 요리의 완성도를 함께 고려했습니다. 최종 결승에서 나폴리 맛피아와 최현석의 요리 대결이 기대되며, 흑백요리사의 긴장감 넘치는 여정이 곧 마무리됩니다.
나폴리 맛피아의 경우 패자부활전을 거쳐서 최종 8인에 합류한 셰프입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한 팀전에서도 팀은 젔지만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그의 끈질긴 생명력이 이번 할머니의 게국지 파스타에 나타납니다. 스토리도 좋고 화려함을 더하기보다는 절제함으로써 게국지라는 음식에 의도를 담았다고 안성재 심사위원은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결승전 진출자인 최현석 셰프의 경우도 매회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경영미션에서도 생선의 방 대결에서도 팀을 이끄는 탁월함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 요리인 봉골레 파스타와 스토리도 감동을 준 부분이 있습니다. 고깔 모양의 파스타 형태는 한국의 수제비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그의 창의력과 음식을 해석하는 능력이 결코 방송에 많이 출연한 스타 셰프로서 평가하기보다는 그의 역량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보게 되는 개기가 된 것 같습니다.
10화까지 이어지면서 두 셰프의 역량은 충분히 봤습니다. 마지막 결승전은 정말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열한 경쟁에 어떤 변수들이 생길지 다음화가 나오기를 기대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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