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체력 회복에 좋다는 인식 덕분에 여름철에 자주 찾는 음식입니다. 이번 편스토랑 240회에서 배우 이정현이 소개한 장어두루치기는 장어의 고소한 맛과 매콤한 양념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요리입니다. 이 요리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재료로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부터 장어두루치기의 구체적인 재료와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장어두루치기
요리 재료
- 손질 장어 230g
- 장어는 이미 손질된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230g 정도의 양이면 두 명이서 먹기 적당합니다.
- 대파 1대
- 대파는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됩니다. 흰부분은 파기름을 내는 데 사용하고, 초록부분은 볶음용으로 넣어 요리에 풍미를 더합니다.
- 양파 1/2개
- 양파는 채 썰어 볶음 재료로 사용되며, 요리의 달콤함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 생강 한 톨
- 생강은 장어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얇게 채 썰어 파기름을 만들 때 함께 사용합니다.
- 청양고추 1개
-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넣어 감칠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어슷 썰어 볶음에 넣습니다.
- 홍고추 1개
- 홍고추는 데코레이션 용으로 사용됩니다. 요리가 완성된 후 장식용으로 올리면 보기에도 좋고, 약간의 매운맛도 더해집니다.
- 깨
-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조미료 및 양념장 재료
- 아보카도 오일
- 파기름을 낼 때 사용하는 오일로, 아보카도 오일은 건강에도 좋고 풍미도 우수합니다. 다른 식용유로 대체할 수 있지만,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면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 청주 3T (*소주 대체 가능)
- 청주는 장어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조리 과정에서 알코올이 날아가므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념장 재료
- 고춧가루 2T
- 양조간장 3T
- 청주 2T
- 프락토 올리고당 1T (*올리고당, 설탕으로 대체 가능)
- 고추장 1T
- 다진 마늘 1T
- 후추 약간
이 양념장은 장어두루치기의 핵심입니다.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조화로 매콤한 맛을 내고, 간장과 올리고당이 단맛과 짠맛을 균형 있게 맞춰줍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후추를 더해 풍미를 극대화합니다.
장어두루치기 만드는 법
이제 본격적으로 장어두루치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요리는 조리 과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1. 재료 준비
- 장어는 3cm 크기로 썰어줍니다. 장어는 이미 손질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크기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너무 작으면 식감이 떨어지고, 너무 크면 조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써는 것이 좋습니다.
- 대파는 흰부분과 초록부분을 나눠 준비합니다. 흰부분은 파기름을 내는 데 사용하고, 초록부분은 나중에 볶음 재료로 넣어 향을 더합니다. 청양고추도 어슷 썰어 함께 준비합니다.
- 양파는 채 썰어 볶음용으로 준비하고, 생강도 얇게 썰어 장어의 비린 맛을 없애는 데 사용됩니다.
- 양념장은 미리 준비합니다. 고춧가루 2T, 양조간장 3T, 청주 2T, 프락토 올리고당 1T, 고추장 1T, 다진 마늘 1T, 후추 약간을 잘 섞어 줍니다. 양념장은 장어에 양념이 잘 배도록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2. 장어두루치기 조리
- 먼저 팬에 아보카도 오일을 두르고, 대파 흰부분과 생강을 넣고 중간불에서 볶아 대파생강기름을 만듭니다. 이 기름은 장어의 맛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 손질된 장어를 팬에 넣고 파기름과 생강 향이 장어에 배도록 볶습니다. 이때 중간불에서 천천히 볶아야 장어가 부드럽게 익습니다.
- 장어가 적당히 익으면 청주 3T를 넣고 장어의 비린 맛을 잡아줍니다. 청주는 알코올이 금방 날아가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청주 대신 소주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청주가 증발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인 후, 미리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장어에 고루 섞어가며 볶습니다. 양념장이 잘 배도록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볶아줍니다.
- 양파와 대파 초록부분, 청양고추를 넣고 다시 한 번 볶아줍니다. 채소들이 적당히 익을 때까지 볶아야 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함께 장어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룹니다.
- 마지막으로 깨와 홍고추로 장식하면 장어두루치기가 완성됩니다. 홍고추는 매운맛을 내기보다는 색감을 더해 요리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해줍니다.
마무리
이정현의 장어두루치기는 건강에 좋은 장어를 활용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보양식입니다. 장어의 비린 맛을 생강과 청주로 잡아주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콤한 맛을 더한 이 요리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 제격입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어두루치기로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장어두루치기는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적인 식사로도 좋습니다. 재료만 잘 준비하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