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남단, 하루 단 두 번만 배가 드나드는 외딴 섬 손죽도. 이곳은 바다와 산이 함께 전해주는 자연의 선물로 가득한 곳입니다. 최근 방송된 KBS1 <한국기행>에서는 손죽도에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삶과 그가 가족과 함께 준비하는 봄철 밥상, 그리고 민박집 ‘빨간집’을 중심으로 섬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냈습니다.
손죽도, 고향을 지키는 박기홍 씨의 삶
박기홍 씨는 어린 시절 섬을 떠나 학업과 일을 위해 육지에서 생활했지만, 12년 전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다시 손죽도로 돌아왔습니다. 어머니가 건강 악화로 육지 요양원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그는 섬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의 형님 부부가 함께 손죽도로 들어와 외로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가족은 함께 손죽도의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계절마다 주어지는 귀한 자연 식재료를 소중히 채집하고 활용합니다.
산에서 바다까지, 손죽도의 봄이 주는 식재료
봄이 되면 손죽도의 산속에는 머위, 달래, 찔레 등 봄나물이 풍성하게 자라납니다. 특히 ‘산괴불주머니’는 향긋하면서도 식감이 뛰어난 봄철 한정 나물로, 현지인들도 소중히 여깁니다.
또한, 바다에서는 손죽도에서만 자라는 귀한 해조류 ‘불등풀가사리’와 통통하게 자란 ‘톳’이 봄철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들은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 식품으로, 어릴 적 끼니를 해결하던 추억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추억을 되살린 손죽도 봄밥
기홍 씨와 형수님은 이 시기 손죽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재료들을 활용해 특별한 밥상을 차립니다. 갓 지은 밥 위에 쫄깃한 불등풀가사리와 고소한 톳을 얹고, 향긋한 봄나물 무침을 곁들인 ‘손죽도 봄밥’은 그 자체로 자연의 맛을 오롯이 담은 한 끼입니다.
이 밥상은 단지 끼니를 위한 음식이 아니라, 손죽도의 계절과 삶이 담긴 특별한 이야기이자,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인연의 상징입니다.
빨간집 민박 정보 – 손죽도에서 하룻밤 쉬어가기
손죽도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빨간집 민박’을 추천드립니다. 박기홍 씨와 가족이 운영하는 이곳은 낚시 여행객과 섬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숙소입니다.
빨간집민박 위치 및 예약 정보
-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새터길 6-8
- 연락처: 010-3194-6389
- 위치(지도 등록명):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 산 1489
자연이 주는 식재료를 활용한 집밥과 함께 섬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마무리 – 손죽도에서 만나는 삶의 깊이와 계절의 맛
손죽도는 화려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도시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소박하고 따뜻한 삶의 풍경이 있습니다. 박기홍 씨 가족이 지켜가는 손죽도의 일상과, 자연이 주는 봄철 식재료로 만든 특별한 밥상은 여행자들에게 진정한 쉼과 힐링을 선물합니다.
봄의 바람을 따라, 손죽도 빨간집 민박에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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