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69회에서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박달초등학교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가 특별 출연하여 다양한 사연과 함께 따뜻한 합창을 선보였습니다.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은 오디션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장과 파트장 등 주요 역할은 학생들의 투표로 선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꿈꾸는 하모니가 합창을 하는데 유재석 조세호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들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꿈꾸는 하모니의 노을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다시 감상하게 됐는데, 거짓말 처럼 또 눈물이 나더군요. 아래의 노을 듣기 링크 꼭 확인해보세요.
유퀴즈 269회 꿈꾸는 하모니
꿈꾸는 하모니의 합창곡과 감동의 무대
이날 방송에서 합창단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중에서도 ‘다 잘될거야’, ‘흰수염고래’, ‘노을’ 등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동요 ‘노을’을 개사해 전학 가는 친구에게 불러주는 ‘노을 - 전학 가는 친구에게’는 합창단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노을 - 전학 가는 친구에게’ 가사
꿈꾸는 하모니는 전학을 가야 하는 친구를 위해 친숙한 동요 ‘노을’을 특별히 개사하여 불렀습니다. 이 곡은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을 기억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위로하는 내용입니다. 가사에는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으며,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는 친구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바다 건너 저 멀리 떠나간 너
잊지 못할 친구야 잘 지내니
어른 되어 만나자는 약속
잊지 않고 기억할 거야
헤어질 때 말 못했던 내 마음
고마웠어 행복했어 사랑했어
나에게 너란 친구 있어 감사해
친구야 고마워 잊지 않을게
이 노래는 떠나는 친구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와도 같아, 합창단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마무리
‘유 퀴즈 온 더 블럭’ 269회에서 박달초등학교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가 선사한 무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우정과 소중한 이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학 가는 친구를 위해 개사한 동요 ‘노을’은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전하며,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는 진심이 담겨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쉽게 잊기 쉬운 순수한 우정과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노래로 표현해준 ‘꿈꾸는 하모니’의 합창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