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인의 밥상 679회에서는 경기도 이천시에서 전통 방식으로 뚝배기를 제작하며 자신의 인생을 담아내는 도예가 이종환 씨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도예가의 길을 걸으며 자신의 신념으로 전통 뚝배기를 만들고 있는 이종환 씨의 삶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종환 도예가의 뚝배기 제작 과정과 신념
뚝배기 대부분이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현대에, 이종환 씨는 전통 방식의 수작업으로 뚝배기를 제작하는 것을 고집합니다. 그의 뚝배기 제작 과정은 흙을 채로 거르고, 유약을 바른 뒤 재벌구이에 이르기까지 약 보름이 걸리는 긴 작업입니다. 이처럼 손이 많이 가고 까다로운 과정이지만, 이종환 씨는 정성과 신념을 담아 뚝배기를 빚어갑니다.
그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가정 형편상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친척의 도예 작업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도예가로서 재능을 인정받아 여러 미술품 공예전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나, 25년 전부터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그릇으로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뚝배기 제작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종환 씨의 뚝배기는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그의 가족과 가난했던 시절의 애환이 담긴 작품입니다. 특히, 힘든 과거를 함께 견뎌온 아내와 딸의 도움으로 더욱 정성을 쏟아 제작된 이 뚝배기에는 그리움과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이종환도자기
위치 및 정보
- 위치 주소: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평로 405-55
- 전화 연락처: 0507-1434-1092
- 주요 상품: 전통 방식으로 수작업 제작된 수제 뚝배기
- 영업시간: 09:00 - 18:00
이종환 씨의 뚝배기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
이종환 씨는 가족과의 추억을 담아 뚝배기를 빚어내고 있으며, 아내와 함께 힘든 시절을 이겨낸 상징적인 그릇으로 그의 인생에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애호박젓국찌개와 멸치국수 등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은 아내가 이 뚝배기에 정성을 다해 끓여내며, 그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뚝배기를 만들며 그의 삶은 더욱 단단해졌고, 이러한 뚝배기는 저렴한 공장제 뚝배기와는 차별화된 깊은 손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그릇이 되었습니다.
마무리
경기도 이천에서 수제 뚝배기를 제작하는 이종환 씨의 이야기는 단순히 도자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따뜻한 인생의 한 조각입니다. 그의 뚝배기는 정성과 그리움이 담긴 그릇으로, 전통과 가족에 대한 애정으로 탄생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