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방송된 알토란 571회에서는 이연복 셰프의 맛주머니 레시피로 요리 비법이 나왔습니다. 바로 김치 맛 되살리는 방법입니다. 김치는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 반찬이지만, 때로는 짜거나 싱겁거나 덜 익어 제대로 된 맛을 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연복 셰프가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김치의 맛을 되살릴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짠 김치, 싱거운 김치, 덜 익은 김치 모두 완벽하게 변신시키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알토란 이연복 셰프 맛주머니 레시피 김치 맛 되살리는 법
짠 김치 되살리는 법
짠맛이 강한 김치는 고구마를 활용해 짠기를 흡수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고구마 준비하기
고구마의 껍질을 벗긴 뒤, 섞박지처럼 두껍게 썰어줍니다.
2. 김치와 고구마 층 쌓기
김치통 바닥에 고구마를 깔고, 그 위에 김치를 한 겹 쌓습니다.
다시 고구마를 깔고 김치를 쌓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 고구마가 짠 국물을 흡수하면서 김치의 짠맛이 줄어들게 됩니다.
싱거운 김치 살리는 법
싱거운 김치의 경우, 김치 국물의 양에 따라 다르게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김치 국물이 넉넉한 경우
1. 김치 국물을 적당량 덜어냅니다.
2.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을 더해 국물을 간합니다.
3. 간을 맞춘 국물을 다시 김치 위에 붓고, 눌러줍니다.
→ 김치가 전체적으로 간이 배어 풍미가 살아납니다.
2. 김치 국물이 부족한 경우
1. 멸치다미사육수(멸치를 우려낸 육수)를 준비합니다.
2. 젓갈 또는 소금을 섞어 간을 맞춘 뒤 김치 위에 부어줍니다.
→ 부족한 국물을 보충해 김치의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익은 김치 만드는 법
덜 익은 김치를 빨리 숙성시키고 싶다면 김치 국물을 활용한 간단한 방법을 사용하세요.
1. 김치 국물 활용하기
덜 익은 김치 위에 기존의 김치 국물을 넉넉히 뿌려줍니다.
2. 실온에서 숙성하기
김치를 실온에서 1~2일 정도 보관해 숙성시킵니다.
→ 국물이 숙성 과정을 촉진해 김치가 더 빨리 익습니다.
비법의 특징
1. 고구마 활용
천연 재료인 고구마를 사용해 짠기를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입니다.
2. 간 맞추기
젓갈, 설탕, 멸치다미사육수 등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김치의 부족한 맛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3. 시간 절약
덜 익은 김치를 빠르게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즉시 활용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이연복 셰프의 김치 맛 되살리는 비법은 특별한 도구나 어려운 과정을 요구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짜거나 싱겁거나 덜 익은 김치로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이 방법으로 집에서 김치 맛을 되살려 보세요. 올겨울에도 맛있는 김치와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