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인간극장 행복해져라 우리가족 박주흠 하아름 부부의 이야기

KBS1 인간극장 '행복해져라 우리가족'에서는 전직 목사였던 박주흠 씨와 배우 출신 아내 하아름 씨, 그리고 네 남매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목회의 길을 떠나 생수 배달 기사로 일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박주흠 씨와, 육아와 가정을 책임지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하아름 씨. 텔레비전과 휴대전화 없이 독서를 생활화한 4남매까지, 이 가족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갑니다. 과거 르완다에서의 실패,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를 극복하며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이야기. 따뜻한 감동과 교훈을 전하는 이들의 일상을 만나보세요.

 

 

인간극장 - 행복해져라 우리가족

가족을 위해 새벽을 여는 아버지

박주흠(43세) 씨는 생수 배달 기사로 일하며 새벽 2시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양손 가득 생수를 들고 계단을 오르며 고된 노동을 견디는 힘은 가족의 응원 덕분입니다. 출근길에는 아내 하아름(43세) 씨의 배웅이, 퇴근 후에는 네 아이들의 따뜻한 환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진 4남매

박주흠·하아름 부부의 네 아이들은 텔레비전과 휴대전화 없이 책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첫째 박지효(15세)는 일찍 아침을 챙기고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박해온(12세)과 박로언(10세) 역시 책상 앞에 앉아 자연스럽게 독서를 합니다. 막내 박슬안(6세)를 위해 엄마와 형, 누나들이 돌아가며 하루 다섯 권씩 책을 읽어주며 정을 나눕니다.

목회자의 길을 떠난 아버지, 연기자의 꿈을 접은 어머니

박주흠 씨는 전직 목사였습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따라 목회의 길을 걸었지만,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교회를 닫고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마흔 살이 되던 해, 목회를 그만두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님은 여전히 그가 목사의 길을 다시 걷기를 바라며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내 하아름 씨 역시 반전의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기를 전공하고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결혼 후 배우의 꿈을 접고 육아와 가정을 돌보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솔선수범하며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매일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갑상샘암을 이겨내며 강해진 어머니

하아름 씨는 첫째 지효를 낳은 후 29세에 갑상샘암 판정을 받고 큰 수술을 겪었습니다. 남편 박주흠 씨는 아내의 시련을 자신의 탓처럼 느끼며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꾸준한 약 복용과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가며, 심지어 ‘전국노래자랑’ 부산 기장 편에 출연하는 등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박주흠 씨의 가족은 과거 르완다로 떠나 새로운 시작을 꿈꿨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빈손으로 돌아온 경험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들은 서로 의지하며 버텨왔고, 겨울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캠핑을 떠나기로 합니다.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는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마무리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족. 그들은 단순히 함께 존재하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하고 따뜻한 위로를 나누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해져라 우리가족'을 통해 여섯 식구가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그 감동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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