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방송된 KBS1 ‘동네 한 바퀴’ 295회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의 가을 풍경과 함께 특별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남양주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그 풍경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지역입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북한강철교를 따라 라이더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부터 자전거를 사랑한 남자의 독특한 박물관까지, 남양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습니다.
북한강철교 - 라이더들의 성지
북한강철교는 과거 기차가 다니던 폐선로를 활용해 만든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 애호가들과 라이더들에게는 성지로 불립니다. 맑은 강물 위로 길게 이어진 철교는 가을빛으로 물들어, 이곳을 지나는 이들에게 상쾌한 공기와 특별한 여정을 선물합니다. 이날 동네지기 이만기는 철교 위를 달리며 남양주의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두 강이 어우러진 이곳은 그야말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자전거에 미친 남자, 김태진과 자전거 박물관 - 예매 정보
북한강철교를 지나 한적한 산골마을로 향하던 길, 독특한 박물관이 눈에 띄었습니다. 담벼락부터 마당, 대문까지 온통 자전거로 가득 찬 이곳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김태진(67) 씨의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김태진 님의 자전거 박물관은 무료로 운영되고 먼저 이메일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기사의 내용을 보면 김태진 님은 스포렉스 스포츠의 전대표입니다.
김태진 씨와 자전거의 인연
김태진 씨는 젊은 시절 다니던 회사가 부도를 맞으며 생계를 위해 자전거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생계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지며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자전거와 함께한 세월 동안 그는 꿈과 건강을 모두 되찾으며, 지금은 자전거에 대한 열정을 담아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박물관의 특징
김태진 씨의 박물관은 그가 직접 모으고 관리한 수십 대의 자전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자전거는 그의 추억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자전거를 통해 삶의 열정을 되찾은 그의 이야기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뽈락의 산골 자전차방
남양주의 한적한 산골에서 만난 뽈락의 산골 자전차방은 자전거 애호가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쉼터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차와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자전거 여행의 중간 지점에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남양주의 매력과 동네 한 바퀴의 여정
‘동네 한 바퀴’ 295회는 남양주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함을 전했습니다. 북한강철교의 상쾌함과 김태진 씨의 열정 가득한 박물관, 그리고 뽈락의 산골 자전차방은 남양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더 빛나게 했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남양주가 가진 특별함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선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