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방영될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 두 번째 여정은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으로 떠납니다. 이광주 큐레이터는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에서 렌터카와 캠핑 장비를 마련해 사막으로 향합니다. 사막을 여행하며 마주하는 다양한 명소들은 색다른 경이로움을 선사합니다.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 2부
나미브 사막의 첫 여정 - 세스리엠과 빅 대디 모래언덕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은 붉은 모래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땅입니다.
- 세스리엠 협곡(Sesriem Canyon): 오랜 세월 동안 잠베지강이 깎아낸 협곡으로, 웅장한 절벽과 신비로운 바위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서 느끼는 압도적 풍경은 잊지 못할 기억이 됩니다.
- 빅 대디(Big Daddy Dune): 나미브 사막에서 가장 높은 약 325m의 모래언덕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사막의 광경은 장엄합니다. 이곳은 강한 바람과 뜨거운 태양을 견디며 오르는 것 자체가 큰 도전입니다.
데드블레이와 듄 45 - 비현실적인 자연 속으로
- 데드블레이(Deadvlei): 메마른 하얀 대지와 화석으로 변한 고사목들이 장식된 호수 바닥입니다. 이곳은 다른 행성에 온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모래언덕에서 내려온 후 만나는 이 신비한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듄 45(Dune 45): 나미브 사막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이른 새벽부터 방문객들이 줄지어 오릅니다. 모래언덕에 올라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 붉은 사막이 밝아지는 풍경은 감동을 자아냅니다.
나미비아 북부 오푸워 - 헤레로족과 힘바족과의 만남
사막을 떠나 새로운 목적지로 향한 이광주는 오푸워에서 아프리카의 독특한 문화와 마주합니다.
- 오푸워(Opuwo): 나미비아 북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가진 헤레로족과 힘바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전통 복장을 한 헤레로족 여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이어 힘바족 마을을 방문하여 그들의 환대를 받습니다.
- 힘바족 마을(Himba Village): 온몸에 붉은 진흙 오트지제를 바르는 전통을 가진 힘바족은 외지인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이광주는 힘바족과 함께 춤을 추고 식사를 나누며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합니다. 힘바족의 환영 의식에 참여하며 정을 나누는 이 순간은 현지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마무리
이광주 큐레이터는 나미비아의 대자연과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아프리카의 매력을 한껏 경험합니다. 메마른 사막과 이국적인 마을에서 만난 모든 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이 여정을 더욱 값지게 만듭니다.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 2부는 11월 5일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