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의 "처음이야 이런 타이완!" 시리즈 마지막 4부에서는 타이완 동부와 중부의 자연 경관을 중심으로 힐링 여정을 소개합니다. 태평양을 마주한 동부 화롄, 고산지대 쉐바국립공원, 그리고 석양이 아름다운 타이중의 가오메이 습지와 무지개 마을을 방문하며 타이완의 대자연을 경험합니다.
1. 화롄의 츠커산과 원추리 꽃밭
화롄은 타이완 동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츠커산의 여름 원추리 꽃밭은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해발 800m 높이의 츠커산에 펼쳐진 황금빛 원추리꽃은 여름에 절정을 이루며, 이 지역은 단순한 관광지에 그치지 않고 원추리 농장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원추리는 타이완의 전통 요리 재료로도 사용되며, 농부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2. 쉐바국립공원과 쉐산
쉐바국립공원은 타이완의 두 번째로 높은 쉐산(해발 3886m)을 포함하여 3000m 이상의 고산 51개가 자리한 곳으로, 한겨울의 설경이 매우 유명합니다. 해발이 높아 산맥을 따라 운해가 자주 펼쳐져, 대자연의 장엄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관광지로 많이 개발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쉐산을 오르는 여정은 타이완의 순수한 자연과 마주하는 시간이 됩니다.
3. 타이중의 가오메이 습지
타이완 중부 타이중의 가오메이 습지는 석양을 감상하기 위한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닷물이 드나들며 만들어진 이 습지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석양이 습지에 드리우면 물빛과 하늘빛이 하나로 어우러져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관광객이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깁니다.
4. 타이중 무지개 마을
타이중의 무지개 마을은 원래 철거 위기에 놓여 있던 낡은 마을이었으나, 마을 주민인 황용푸 씨가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어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의 알록달록한 그림은 마을 전체를 밝히며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았고, 타이완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무지개 마을의 벽화는 타이완의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의 여유로운 힐링 여행
이번 세계테마기행 에피소드는 타이완의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휴식처를 보여주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타이완의 수려한 자연과 현지인들의 삶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여정을 통해, 타이완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