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방영되는 세계테마기행의 타이완 시리즈, "처음이야 이런 타이완!" 3부에서는 타이완의 온천을 주제로 한 여정을 다룹니다. 타이완은 지열 자원이 풍부하여 다양한 온천 체험이 가능한 지역으로,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화산 활동과 온천이 활발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베이터우와 양밍산, 타이둥의 리송온천, 그리고 지우펀 사구까지 타이완의 온천과 대자연을 탐험합니다.
1. 베이터우 온천 마을과 디러구(地熱谷)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서 지하철로 접근 가능한 베이터우는 온천 마을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디러구는 유황 냄새가 자욱하고 뜨거운 증기가 피어오르는 온천 계곡입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마치 화산 활동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이색적인 풍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다양한 온천 체험과 더불어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 양밍산 국립공원과 유황 족욕 체험
타이완 유일의 활화산이 있는 양밍산 국립공원은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입니다. 온천수는 양밍산의 유황 증기를 활용하여 인공적으로 가열된 지표수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베이터우 전역의 호텔 등에 공급됩니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많아, 관광객들에게 피로를 풀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3. 타이둥의 리송 온천
타이둥에 위치한 리송 온천은 "타이완의 가장 아름다운 야생 온천"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푸른 이끼와 산화된 철분의 갈색이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험난한 계곡을 지나 약 1시간을 걸어야만 닿을 수 있는 만큼, 도착 전부터 짜릿함과 모험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김정산 촬영감독도 험한 여정을 감수하며 리송 온천의 자연미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4. 자전거 타고 둘러보는 타이둥 삼림공원
온천 체험 후 타이둥 삼림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둘러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집니다. 이곳에서는 호수와 바다, 그리고 울창한 숲을 자전거에 몸을 맡긴 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어,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5. 지우펀 사구의 모래언덕
타이완의 사막이라 불리는 지우펀 사구는 계절풍의 영향으로 오랜 세월 동안 모래가 쌓여 형성된 독특한 지형입니다. 이곳은 바다와 인접한 넓은 모래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프로드 차와 가이드가 필수일 정도로 가기 어려운 장소입니다. 오랜 여정을 마친 후 지우펀 사구에 도착하면, 황량하면서도 이국적인 모래언덕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이완 온천과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힐링
세계테마기행의 이번 에피소드는 타이완의 다양한 온천과 자연 경관을 소개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도시와 자연을 넘나들며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온천은 타이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이번 방영분을 통해 타이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