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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피임약 약국에서 구입

농산물 블로그 2021. 5. 20.

사후 피임약은 전문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과는 달리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남성이 대리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은 불법으로 약을 복용할 여성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만 처방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후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 이유

 

사후 피임약은 일반 피임약보다 10배가 많은 특정 호르몬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호르몬(레보노브게스텔)의 역할은 자궁내막의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호르몬이 10배가 많다는 것은 생리주기의 변화, 메스꺼움, 골반통, 유방통, 무기력함 등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고 발급받은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남자가 처방을 받으러 가면 불법

몇몇 비뇨기과에서는 남자가 처방을 해준다고도 하는데, 명백한 불법입니다.  하지만 남성에게 처방전을 내준 의원들의 경우 처방전 발급 및 약 구매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 탐사보도(?)가 있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190810080006392

 

[해보니 시리즈 87] 응급피임약, 남자도 처방된다? 진찰부터 구매까지 '5분'

"여자친구? 할 수 없지 뭐, 해줘야지" 홀로 병원에 들어간...

www.ytn.co.kr

 

사후 피임약 효과 시간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지만 하루 지났을 때 복용할 때와 이틀 지났을 때 복용할 때 등 시간이 지날수록 피임확률이 떨어집니다. 72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급하게 처방을 받겠다는 생각에 한밤중 응급실에서 처방을 받을 경우 보험이 적용이 안되고, 응급실 사용료도 포함되게 돼서 많게는 18만 원까지의 진료비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72시간 중 복용하면 효과가 있으니 응급실을 통한 처방전 발급은 불필요합니다.

 

마무리

 

사후 피임약은 남성이 대리 진료를 받아 구입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입니다. 처방을 받더라도 건강보험 진료기록에 남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사항을 잘 알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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