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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R 제조용 원료사료 및 첨가제(4) - 식물성 단백질2

농산물 블로그 2020. 5. 15.

바. 야자박(Coconut meal), 팜 박(palm kernel meal)

 

 1)야자박 

 
- 코코야자열매의 과육을 건조한 코프라(Copra)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서 코프라밀 혹은, 코코피트라고도 하며 엷은 황갈색과 독특한 좋은 향기가 있다.
- 흑갈색을 띄고 있거나 악취가 나는 것은 오래되고 변질된 것으로 좋지 않다.
- 수분 5%, 단백질이 20%, 조섬유가 12%로서 단백질함량은 박류 중에서 낮은 편이나, 반추가축에게 매우 좋은 사료로서 사료 중 40%까지 사용가능하며, 25%정도사용 시, 옥수수보다 사료적가치가 높다.
- 체지방 및 유지방의 경화를 유발하므로 사용에 유의하여야 한다.
 

2) 팜 박

 
- 팜 씨앗의 가공공정을 거쳐 기름성분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이다. 
- 지방함량은 용매추출이 2% 정도이고 기계압착이 8% 정도이다.
- 조단백질 함량은 16%이고 TDN 함량은 72~75% 정도 된다.
- 조섬유 함량과 ADF 및 NDF 함량은 각각 17%, 46% 및 67%로서 섬유질 함량이 높아 낙농 TMR에 50~60%까지 첨가할 수 있으나, 기호성을 고려한다.
 

사, 땅콩(낙화생)박(Peanut meal)

 
- 땅콩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 껍질의 양과 가공처리 시 열처리의 정도에 따라 품질이 다르다. 단백질 함량은 약 40%이며, 조섬유는 7% 수준으로서 대두박에 비해 라이신, 메티오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함량은 아르기닌 함량과 마그네슘, 망간 및 셀레늄 함량은 높고, 바람직하지 않은 옥살산(Oxalic acid)이 0.16% 들어있다.
- 땅콩박은 트립신 저해인자 제거 및 변질 시, 아플라톡신 생성에 주의하여야 하며, 소의 사료로서 15%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 아마인박(Linseed meal)

 
- 이마종실로부터 기름 추출 후 부산물로서 조단백질 34~38%, 조섬유 9%, 칼슘 0.42%, 인 0.87%가 들어있고, 셀레늄(Se) 공급원(1ppm)이다. 가축의 기호성이 좋고, 당단백질인 뮤신(Mucin)이 함유되어 있어 소나 말에게 급여 시, 털에 윤기가 난다.
- 열처리하지 않은 경우 청산(KCN)이 함유되어 있고 다량 급여 시, 지방 융점이 낮은 연지방이 합성되어 도체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반추동물에는 5~10%까지 배합 가능하다. 소화가 잘되고 기호성이 좋다.
 

자. 루핀(Lupin)

 
- 1년생의 두과목초로서 조성분 함량(조단백질 35.5%, 조섬유 16.5%, TDN 726)이 대두박과 비슷하여 대두의 65%(총 배합의 10%)까지 대체가 가능하고, 대두박에 비해 메치오닌과 라이신이 부족하다.
- 종실의 대부분은 알카로이드와 알파-갈락토시드 및 항트립신 인자라는 독성물질이 있으나 열처리를 통해 제거할 수 있으며, 황색, 백색, 청색 스윗(Sweet)종은 소량 함유되어 있어 별 문제가 없다.
 

차. 잇꽃박, 연지박(Safflower meal)

 
- 잇꽃은 껍질과 종실이 40 : 60 비율이지만 가공하여 지방을 추출한 (36~40%) 잇꽃박은 껍질이 60%나 되어 에너지 함량과 소화율이 낮아 돼지나 가금류 사료로 적합하지 않다.
- 조단백질 함량이 18~22%이며, 함유황아미노산과 라이신 함량이 낮은 반면, 조섬유가 30%이상 되기 때문에 비육우용 고에너지 사료의 완충사료로서 적합하다.
 

카. 호마박(Sesame meal), 임자박(Perilla meal)

 

1) 호마박

 
- 참깨에서 기름을 추출한 잔여물로서 완화제 성질이 있으며, 조단백질 함량이 44~48%로서 임자박 보다 높으나 기호성이 좋지 않고, 에너지와 아미노산 이용률이 낮다.
- 메치오닌(Methionine)과 트립토판(Tryptophan)함량은 높으나, 라이신(Lysine)함량이 낮아 대두박과 병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추가축용 사료로서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대두박 30%와 대체가능하나 과다급여 시, 연지방이 생성될 수 있다.
- 조단백질 이외에도 칼슘과 인의 함량이 높고 모든 가축의 기호성이 좋으며 장기간 저장도 가능하다.
 

2) 임자박(Perilla meal)

 
- 들깨로부터 기름을 추출한 흑갈색의 부산물로서 조단백질함량은 30~40%이며, 항영양성 인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양질의 단백질 사료이다. Lysine이 제한 아미노산이며, 조섬유 함량(17~19%)이 높아 에너지 이용효율은 낮다.
- 소와 돼지뿐만 아니라, 닭의 사료로서 대두박의 12%까지 대체 가능하며 산지별 영양소 함량 차이가 크다.
 

다. 해바라기박(Sunflower meal)

 
- 해바라기의 종실을 채유하고 난 깻묵인데 중남미에서 많이 생산된다. 세계적으로 해바라기는 유실류로서 대두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며, 추출 시, 껍질부분의 유무에 따라 영양소 함량이 다양하다. 단백질 함량은 41~47%이며, 종실 껍질 때문에 조섬유 함량은 15~24% 로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 라이신(Lysine)함량이 매우 적으나 메치오닌(Methionine)과 아르기닌(Arginine), 칼슘(Ca), 인(P), 마그네슘(Mg), 비타민 B군과 카로틴(Carotene) 함량이 대두박보다 많으며, 탈피하지 않은 해바라기박은 반추동물 사료로만 이용할 수 있고, 대두박의 1/3과 대체 가능하다.
 

파, 장유박(Soy sauce cake)

 
- 간장을 제조할 때 얻어지는 부산물로서 콩, 탈지콩, 밀, 밀기울 등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 생것은 수분함량이 25% 정도이고 변질되기 쉽다. 건조한 것은 조단백질 함량이 23~30%로 비교적 높지만 그 질은 좋지 않다. 염도가 5~7%나 함유되어 사료 배합 시, 유의해야 하며 한우의 경우, 일일 500g까지 급여할 수 있으나 다량 급여시, 체지방을 연하게 하는 결점이 있다.
 

하. 두부, 비지박(Soybean curd cake)

 

1) 두부박

 
- 두부와 두유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서 비지, 두유박이라고도 하는데 원료나 제조 공정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크다.
- 생두부박은 공장으로부터 배출된 후 단시간에 호기성균이 증식하여 발열, 변패가 진행되지만 밀봉보존하면 호기성 세균이 감소하고 유산균이 증가하여 pH도 저하되어 보존성이 높아진다.
- 두부박은 섬유질 함량이 높고 단백질도 17~20%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사료이다.
- 단백질의 소화율도 높다. 건물 중 가소화 영양소 함량이 92.2%로 높아 고에너지사료라고 말할 수 있다. 사료의 대체 수준은 최대 15~20% 정도 대체가 가능하다.
 

2) 비지박

 
- 비지의 대부분은 약 81%에 달하는 수분, 건물기준 조단백질 22.54%, 조지방 7.91%, 조섬유 19.56, 조회분 3.81%로 구성되어 있다.
- 사료의 대체수준은 최대 15~20% 정도 대체 가능하다.
-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지 역시 부패의 속도가 문제로, 밀봉을 하여 보관할 경우 15일째부터 조금씩 부패가 일어났을 뿐 시료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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