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영, 태권도의 신성으로 떠오르다 - 2025년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의 새로운 이야기, ‘날아라 태권소년’에서는 세계 태권도 품새 챔피언이 된 변재영(15세) 군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태권도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변재영 군은 2024년 홍콩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고등학생 선배들을 꺾고 국가대표로 출전한 그는 9.45점(10점 만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세계 1위에 올랐고, 최연소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태권도 품새는 기존의 태권도 기술을 절도 있게 보여주는 스포츠이지만, 자유 품새(프리스타일)는 여기에 음악과 창의성을 더한 종목으로 ‘태권도의 피겨스케이팅’이라 불립니다. 변재영 군은 영화 위대한 쇼맨의 음악을 배경으로 자신의 연기를 펼쳐, 대회 경기 영상이 천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간극장 - 날아라 태권소년
변재영 군의 태권도 여정
변재영 군의 태권도 사랑은 유치원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태권도장에 등록했고, 줄곧 국가대표를 꿈꾸며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자유 품새를 알게 되었고, 2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기적 같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다른 노력과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입니다.
가족의 응원과 헌신
변재영 군의 아버지 변덕열(59세) 씨는 환경미화원으로 17년째 근무 중입니다. 원래 말수가 적었지만, 아들의 성과 덕분에 동료들과의 대화가 많아졌습니다. 동료들은 그를 만나기만 하면 아들의 근황부터 묻는다고 합니다.
어머니 주스티나 티엠포(53세) 씨는 전업주부였지만, 아들이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화장품 공장에서 일을 하며 뒷바라지를 해왔습니다. 필리핀 출신인 그녀는 고향 가족들과 통화할 때마다 ‘골드메달 마마’라 불릴 정도로 아들의 성과를 자랑합니다.
미국 US오픈 태권도 대회 도전
홍콩 대회 이후, 변재영 군은 미국 네바다 리노에서 열리는 US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뿐만 아니라 혼성전까지 참가하게 되었으며, 파트너는 같은 도장에서 함께 훈련하는 동갑내기 태권 소녀 **지효(15세)**입니다.
혼성전 출전이 갑작스럽게 결정되었지만, 두 선수는 여준용(35세) 코치와 이지영(30세) 코치 부부의 지도 아래 최선을 다해 준비합니다. 여준용 코치는 변재영 군의 잠재력을 가장 먼저 알아본 지도자이며, 이지영 코치는 ‘위대한 쇼맨’ 작품을 연출한 트레이너로, 출산을 앞둔 몸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코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권도로 맺어진 인연
미국 대회에서도 변재영 군은 홍콩 대회 때처럼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지효와 함께 태권도 시범단 초청 무대에 서게 됩니다.
특히 이번 스페셜 무대에는 변재영 군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하여 감동을 자아냅니다. 늘 바빠서 직접 경기를 보러 오지 못했던 엄마 앞에서 펼친 자유 품새 공연은 더욱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평범한 MZ 세대 소년, 변재영
화려한 경력과 달리 변재영 군은 평범한 15세 소년입니다. 좋아하는 새마을 티셔츠에 꽃무늬 바지를 입고 치킨과 초코파이를 즐기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생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님과의 대화는 줄어들었지만, 그는 매일 경기도 오산에서 성남까지 왕복 4시간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태권도를 향한 열정 하나로 오늘도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온 태권도장 정보
📍 YJY 익스트림 태권도 아크로바틱
🏢 경기 성남시 수성구 위례광장로 21-10 경서빌딩 203호
📞 전화 문의: 0507-1357-3405
마무리
KBS1 인간극장 ‘날아라 태권소년’을 통해 변재영 군의 멋진 태권도 여정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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