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디자이너의 감성이 담긴 돈가스 한 접시 – 고종의정원 - KBS1 <동네한바퀴> 314회에서는 경기도 시흥시 산현마을길에 위치한 독특한 돈가스 맛집 ‘고종의정원’이 소개되었습니다. 이곳은 전직 미술 디자이너였던 오명환 사장님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단순한 음식점 그 이상을 지향합니다.
🎨 디자이너의 감각이 살아있는 공간 - 고종의 정원
고종의정원은 입구부터 소품과 정원, 전시된 미술 작품들로 채워져 있어 마치 작은 야외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어, 식사뿐 아니라 감성을 채우는 힐링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메뉴보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팅의 미학’
오명환 사장님은 요식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지만, 해외 출장 중 맛본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조리법을 익혔다고 합니다.
돈가스라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한 이유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며, 플레이팅에는 색감과 구도, 미술적인 감각을 더해 감탄을 자아냅니다.
“접시는 하나의 도화지라 생각합니다.” – 오명환 사장
그가 표현한 음식은 단순한 한 끼를 넘어서 작품 한 조각처럼 기억에 남는 식사 경험을 선사합니다.
📍 고종의정원 위치 및 정보
- 주소: 경기 시흥시 산현마을길 12
- 전화: 0507-1426-5901
흥과 멋이 살아 있는 시흥 월미마을 – 전통 풍물 ‘월미농악’
방송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월미마을에서 펼쳐진 전통 풍물놀이 ‘월미농악’이었습니다. 월미농악은 오랜 전통을 지닌 시흥시의 향토무형유산으로,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의 재앙을 물리치기 위한 공동체 문화로 전승되어 왔습니다.
2007년 창단된 월미농악보존회는 지금도 지역 문화 행사와 축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만기 씨도 직접 공연에 동참해, 신명 나는 장단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했습니다.
마무리 –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시흥의 하루
<동네한바퀴> 314회는 시흥이라는 지역이 단지 ‘서울 근교’라는 타이틀을 넘어, 자신만의 색과 전통을 지닌 도시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회차였습니다.
미술로 표현한 요리, 전통으로 빚은 농악까지 – 감성과 흥이 공존하는 시흥의 풍경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감성 돈가스 한 입, 장단에 어깨 들썩이는 월미농악 한판
이번 주말, 시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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