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사노라면 682회 택배가능 농부삼남매 연근 구매하기 - 김제 연근 농가 가족

35년 한결같은 연근 농사, 그 대를 잇는 가족의 도전 - 2025년 3월 30일 방송된 MBN <사노라면> 682회에서는 전라북도 김제에서 연근 농사에 인생을 건 농부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연근과 함께 살아온 35년의 농사 인생, 그리고 그 대를 잇기 위해 돌아온 자식들의 좌충우돌 후계 수업이 진심 어린 감동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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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아빠와 연근 남매의 좌충우돌 후계 수업 - 연근 농사 35년, 땅과 함께 살아온 아버지

주인공 김영훈(64) 씨는 김제 평야에서 연근을 키우며 살아온 ‘진짜 농부’입니다. 흙을 믿고 살아온 그는 과거 쌀농사의 한계를 느끼고, 김제 최초로 연근 농사를 성공시킨 개척자입니다. 연근을 활용한 가공 제품인 연근칩까지 직접 생산해 팔며 자립 기반을 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아내 계숙 씨가 배달 중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치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젠 내 인생도 돌아보고 싶다.”
영훈 씨는 65세 정년퇴직을 선언하며, 앞으로의 1년 9개월 동안 아들에게 모든 농사를 물려주기로 결심합니다.

농부는 안 된다고 했던 아들, 이제는 후계자가 되다

아들 김기남(30) 씨는 과거 도시에서 조선소에 다니던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했던 시절, 아버지의 제안에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연봉 1억 만들어주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농사일을 시작했지만, 실제 현실은 매일 흙 속에서 땀 흘리는 고된 하루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점점 농사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연근뿐 아니라 양파 등 다른 작물에 도전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런 아들의 자율성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여전히 복잡하기만 합니다.

후계 수업, 갑자기 비워진 부모님의 빈자리

영훈 씨는 결국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을 떠나며, 모든 농사와 가공 작업을 남매에게 맡기는 실전 후계 수업을 진행합니다.
누나 김아름(36) 씨는 9개월 전, 서울에서 미용사 일을 그만두고 내려와 엄마를 간호하며 농사 보조와 온라인 판매까지 맡고 있는 애교 만점 장녀입니다.

갑작스레 부모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남매는 시래기 건조, 연근 수확, 가공, 출하까지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여기에 드론 추락, 크레인 줄 파손 같은 돌발 사고까지 이어지며 남매는 점점 지쳐갑니다.

 

📍 연근 농가 문의

• 연락처: 010-2326-3367 (농부 삼 남매)
• 농부삼남매 스마트스토어에서 연근구매하기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농촌의 미래

비록 경험 부족과 위기가 연속되는 상황이지만, 남매는 서로에게 기대며 농사의 무게를 배워갑니다.
아버지가 남긴 말처럼, 땅은 정직하고 사람도 정직해야 한다는 농사의 철학을 조금씩 마음에 새기며, 김제 연근 농장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마무리 – 땅의 진심, 가족의 진심이 만나는 곳

이번 <사노라면> 682회는 단순한 농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삶의 터전을 지켜온 부모 세대의 노력, 그리고 그 뒤를 이어가는 자식 세대의 도전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의 서사입니다.
무엇보다 ‘땅을 지키는 것 = 가족을 지키는 일’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진정성 있는 방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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