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 6월 29일 방송 인생을 걸고 만든다 전통 칼 장인 813화

방송일시: 2024년 6월 29일 (토) 밤 9시, EBS1

우리나라의 전통 칼을 보존하기 위해 인생을 바친 장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뜨거운 불에서 철을 달구고 두드리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통 칼로는 사인검과 장도가 있습니다. 이 두 칼의 제작 과정과 장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의 전통검

1. 호랑이의 기운을 담은 왕의 칼, 사인검

이상선 장인: 경상북도 문경의 한 작은 학교에서 사인검을 재현하며 전통 야철 도검 부문의 기능전승자이자 전통 칼 제작 명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사인검 제작 과정:
  • 800°C의 불에 쇠를 달궈 수천 번 두드리는 단조 작업
  • 일주일 동안 칼날을 갈기
  • 12년마다 돌아오는 호랑이 해, 월, 일, 시에 맞춰 담금질
  • 칼날에 홈을 파내어 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글귀와 별자리 새기기
  • 금이나 은을 채워 넣는 상감 작업

이 모든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칼을 버려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이상선 장인은 검을 만드는 삶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2. 선비와 규수의 장신구, 장도

박종군 장도장: 전라남도 광양에서 장도를 만드는 국가 무형유산 장도장입니다.

• 장도 제작 과정:
  • 최소 177번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정교한 수공예품
  • 손으로 풀무질하여 불을 키우고 활비비, 보래 등 전통 공구들을 사용
  • 박종군 장인의 가족 모두가 장도 기술을 익힌 이수자
  • 그의 아내 정윤숙 씨는 낙죽장도 기술을, 두 아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장도 기술을 전수받음
  • 큰아들 박남중씨는 장도의 현대화를 위해 인터넷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쇼핑몰을 운영

마무리

전통 칼 장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전통 칼이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무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전통을 지키기 위해 혼을 쏟는 장인들의 작업 현장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사인검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A: 사인검은 호랑이 해, 월, 일, 시에 만들어져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 사악한 기운을 막기 위한 전통 칼입니다.

Q: 장도는 무엇인가요? A: 장도는 선비와 규수가 지니고 다니며 마음을 바르게 하고 몸을 단장하기 위해 사용한 장신구로, 최소 177번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섬세한 수공예품입니다.

Q: 장도 제작 과정은 어떤가요? A: 장도는 손으로 풀무질하여 불을 키우고 전통 공구들을 이용해 고난도의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Q: 이상선 장인은 사인검 제작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이상선 장인은 사인검을 재현하여 만드는 전통 야철 도검 부문의 기능전승자이자 전통 칼 제작 명인입니다.

Q: 박종군 장도장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박종군 장도장은 전통 방식 그대로 장도를 만들며, 그의 가족 모두가 장도 기술 이수자로 함께 작업합니다.

전통칼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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