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인간극장’에서는 2025년 1월 13일부터 1월 17일까지 5부작으로 ‘목사님은 트로트를 좋아해’가 방영됐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독특한 사역 방식으로 주목받는 구자억 목사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트로트와 찬양을 접목해 독창적인 선교 활동을 펼치는 구 목사의 삶과 그의 곁에서 묵묵히 돕는 아내 신승주 씨의 헌신적인 이야기가 감동을 전합니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목사, 구자억 - 인간극장
트로트와 찬양의 만남
구자억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3년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독실한 교인이셨던 할머니와 어머니 덕분에 교회와 음악이 자연스럽게 그의 삶에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가수 나훈아 씨의 노래를 들으며 성장한 그는 목회와 가수라는 두 꿈을 동시에 품고 자랐습니다.
구자억 목사는 트로트 찬양을 통해 전통적인 찬양과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목사가 뽕짝을 부르는 게 말이 되냐”는 부정적인 시선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소명을 확신하며 찬양 사역을 이어갔습니다.
트로트 찬양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다
구 목사는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익살스러운 춤과 함께 트로트 찬양을 선보이며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불교 신자가 그의 무대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는 사연부터, 10년 만에 교회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까지, 그의 무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다섯 개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하나님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지원군, 아내 신승주 씨
구자억 목사의 아내 신승주 씨는 그의 사역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입니다. 운전, 음향, 의상 관리 등 목사의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하며, 최근에는 백댄서로도 활약하며 부부 선교단을 결성했습니다. 그녀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며 생계를 책임지며 남편의 사역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음악 사역
목회자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으면서도 음악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실용음악 박사 과정에 도전 중인 구 목사는 KBS ‘아침마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찬양 사역은 단순히 음악을 전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선물하는 특별한 선교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무리
구자억 목사의 이야기는 음악과 신앙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선교의 새로운 길을 보여줍니다. 그의 열정과 아내의 든든한 지원이 만들어낸 특별한 여정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