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춘 수제 자전거부터 귀염뽀짝 달콤한 수제 사탕과 오래된 자개장의 변신까지 극한직업 6월 15일 방송 811화

모든 것은 기계화되고, 생산공정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속도보단 정성으로 승부하며, 모든 과정을 100% 손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할머니 방에만 있던 오래된 자개장을 고객이 원하는 제품으로 만들어주는 이가 있는가 하면, 설탕을 녹여 색을 입히고 모양을 만들어, 맛도 모양도 다양한 수제 사탕을 만드는 사람. 고객의 체형과 목적에 맞게 ‘나만의 맞춤 자전거’를 제작해 주는 사람까지!

오랜 시간을 들여,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수제품을 만드는 이들을 소개합니다.

 

이글 제일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이번 방송에서 소개된 업체들의 상세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극한직업 방송 일시 2024년 6월 15일 (토) 밤 9시 EBS1 811화

 

극한직업 6월 15일 방송 811화

 

전통의 현대화, 낡고 오래된 자개장의 화려한 변신! 자개장 리폼

자개장은 한때 최고의 혼수품이었죠. 오래된 가구로 방치되어 있던 자개장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제품으로 만드는 작업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자개장 리폼과 다양한 자개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첫 작업은 자개 무늬 만들기! 50년 된 장인의 자개 도안을 바탕으로 자개를 붙여 하나의 '판자개'를 만들고 100장 정도 차곡차곡 쌓아 인조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얇은 실로 도안을 따라서 잘라냅니다. 실이 살짝만 어긋나도 자개가 깨지기 쉬워, 숙련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고도의 작업이라네요.

도안대로 자개를 잘라내면 물에 불려 하나씩 떼어내며 만들려는 곳에 붙여 화려한 무늬를 만듭니다. 보통 3~4시간 동안 작업이 이어지다 보니 작업하는 동안은 허리 한 번 펼 수 없다고 하네요.

자개를 다 붙이고 나서도 풀칠을 벗겨내고, 수십 차례의 사포질과 4~5차례의 건조를 거쳐야 완성되는 자개 제품! 땀과 정성, 시간으로 자개의 화려함은 살리면서 현대에 맞게 새 숨결을 불어 넣는 장인들을 만나봅니다.

설탕의 무한 변신, 수제 사탕!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이 있다는데요. 바로 알록달록 깜찍한 모양과 건강한 맛으로 시선과 입맛까지 사로잡는 수제 사탕입니다.

설탕을 150℃가 넘을 때까지 팔팔 끓여 시럽으로 만든 후, 여기에 원하는 색을 더해 모양을 만들고 일정하게 잘라 만드는 수제 사탕. 펄펄 끓는 설탕 시럽을 굳기 전에 만들어야 하기에 아무리 조심해도 화상의 위험을 피할 수 없다는데요.

거기다, 사탕은 습도와 온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빠르게 사탕 덩어리를 만든 후엔 바로 쭉쭉 늘려가며 공기를 넣어 바삭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뭉쳐진 사탕 무게만 3, 4kg, 이를 20번 넘게 늘리며 공기를 넣어주는 작업을 몇 차례 반복해야 하다 보니 어깨며 팔목이 남아날 일이 없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 과정을 사탕 덩어리가 굳기 전에 만들어야 하다 보니 식사를 거르는 건 일상, 화장실도 제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하다 보니 사탕 한 개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쉴 틈 없이 만들어도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최대가 5가지 종류이지만, 수제 사탕 한 알에 행복해하는 사람들 모습에 더 행복하다는 사람들. 달콤한 수제 사탕을 만드는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당신 몸에 꼭 맞는 자전거를 만든다, 수제 자전거

국내 자전거 이용 인구 1,340만 명! 건강뿐 아니라,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나만의 맞춤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만이 가진 특별한 자전거라는 생각뿐 아니라 내 몸에 잘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타게 되면, 자칫 손목이나 허리, 어깨에 무리가 가 건강을 위해서도 내 몸에 맞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 고객의 몸에 꼭 맞는 수제 자전거를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수제 자전거 제작은 먼저, 의뢰한 고객의 자전거 타는 모습을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키나 몸무게가 똑같아도, 근육의 가동 범위 등이 달라, 고객의 치수뿐 아니라, 자전거 타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프레임 작업에 들어갑니다. 단 1mm의 오차도 안전성과 직결이 되기 때문에 오차율 제로에 도전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됩니다.

자전거를 한 대를 만드는 데 무려 3주! 고객의 요구사항에 꼭 맞는 맞춤형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작업자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극한직업 자개장 리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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