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피터 레이쿠이 전 주한 벨기에 대사 후임으로 프랑수아 봉땅 신임 대사가 입국했다고 합니다. 피터 레이쿠이 전 벨기에 대사 부인의 두 번의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프랑수아 봉땅 신임 대사의 부인은 한국인 최자현 씨로 알려졌으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주한 대사를 역임했다고 합니다.
신임 벨기에 대사 인사말 전문
주한 벨기에 대사관 홈페이지의 첫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은 프랑수아 봉땅 신임대사의 인사말이 적혀있습니다.
친애하는 벨기에와 한국 친구분들께
제 아내와 함께, 저희가 사랑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와 섬김의 정신으로 양국 간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깊게 넓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굳건한 기반과 긴 역사로 다져진 우정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저희들은, 위기를 헤쳐나가고 공동의 도전을 이겨내며 저희의 실수를 바로잡는 이 여정에 하나 되어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리고 양국의 공통된 기회를 지혜롭고 명석하게 찾아 발전시키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만나 뵙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프랑수아 봉땅 (François Bontemps)
벨기에 대사 부인 한국인 최자현 씨
물의를 일으킨 전임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 씨의 국적이 중국인인 것과 이번 벨기에 대사 부인 최자현 씨의 국적이 한국이란 점은 좋은 대비를 이룹니다. 대사 부인으로 인해 실추된 벨기에의 이미지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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