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021년 4월 21일 새벽 2시, 애플은 키노트 행사에서 아이패드 프로를 비롯해서 신제품들을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에서 개발한 M1칩셋이 CPU로 사용됐습니다. 50%의 성능 향상, 1000노트의 밝기 등 괴물급 스펙입니다.
50% 빨라진 아이패드 프로, 1kg 무게를 줄인 아이맥
두 제품 모두 사용되어진 칩셋은 M1. 이로써 현재까지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미니에 이어서 동일한 칩셋이 5개의 제품에 사용됐습니다. 성능은 향상되고 배터리 사용 제품의 경우 배터리의 사용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었습니다. M1 칩셋을 사용한 맥북 에어의 경우, 애플의 제품답지 않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현재도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5세대 아이패드 프로
- 키노트 행사에서 발표된 아이패드 프로는 M1칩셋에 의한 성능의 발전이외에도 디스플레이에서도 뛰어난 스펙을 보여줍니다. 11형과 12.9형 중 12.9인치 모델에는 최상급 디스플레이인 ‘리퀴드 레티나 XDR’이 장착됐습니다. 전체 밝기는 1000노트, 최대 밝기는 1600노트라고 합니다.
- 11형 와이파이 모델: 99만 9000원, 셀룰러 모델: 119만9000원
- 12.9형 와이파이 모델: 137만 9000원, 셀룰러 모델 157만 9000원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양과 제품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출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맥
- 7 코어 GPU 탑재 모델: 169만 원
- 8 코어 GPU 탑재 모델: 194만 원
마찬가지로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고 미국 출시 일정은 다음 달 말입니다.
M1칩셋을 단 제품들의 장점과 한계점
애플이 인텔과 결별하고 자체 개발한 칩셋, M1을 탑재한 제품이 출시됐을 때, 많은 애플 사용자들이 한동안 기다려봐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제품의 베타 테스터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M1 맥북에어가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나온 것도, 자신들의 첫 번째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M1 칩셋이 탑재된 제품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다음 제품, 업그레이드된 칩셋(M1x)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하드웨어의 성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것을 받쳐줄 만한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어도비 사가 M1 전용 포토샵을 발표한 것이 고작 한 달 전(3월). 애플 신제품 하드웨어의 활용과 범용성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