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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별 TMR 활용방법(4) - 성장단계별 목표설정2

농산물 블로그 2020. 5. 18.


나, 번식우 사양관리


번식암소는 일반적으로 송아지를 분만한 소를 말하며, 번식우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능력인 번식 및 포육능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될 수 있는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육성기는 이유부터 성 성숙을 거쳐 수정단계까지 가리키는 경우도 있지만 본 사양표준은 초산 분만까지의 기간을 육성기로 구분하였는데, 이 기간은 암소의 일생에서 가장 왕성한 성장을 나타내는 기간일 뿐 아니라 그 후의 번식 및 포유능력 등 일생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암소의 육성기 사양은 양질 조사료 위주의 사료급여에 의하여 비교적 안정하게 송아지를 성장시키는 것이 일생동안 송아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암소 육성기 TMR의 조단백질 함량은 건물기준으로 11% 이상, 에너지가인 TDN은 60% 정도의 것을 체중의 2.2%(건물기준) 정도 급여하는 것이 좋으며 이 시기의 일당증체량은 0.6kg 정도가 적합하다. 조사료의 비율은 건물기준으로 최소 45% 이상을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시기에는 양질의 조사료를 최대한 섭취할 수 있도록 배합해야 한다.

임신우의 영양 상태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히 임신초기는 임신우자체의 건강유지 뿐 아니라, 태아의 골격형성 등 송아지의 정상발육이 시작되는 단계이므로 무기물과 비타민이 많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청초를 충분히 공급해 주고 특히 볏짚위주 사양 시 비타민 A 복합제를 적정량 첨가 급여해야한다.

포유기는 임신말기에 비해 영양소 요구량이 높기 때문에 포유기 사양 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고려가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포유기 관리에서는 송아지의 발육과 어미 소의 번식기능회복이 중심이 되므로 비유와 체중회복을 위해서 영양소 급여량을 증가시켜 주면서 비유량과 체중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실제로 비유량의 정확한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송아지의 발육과 어미 소의 체중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분만 후 포유기는 생리적으로 대사가 항진하고 있는 시기이므로 영양소 요구량보다 다소 많이 급여하는 것이 번식기능 및 비유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단, 단백질의 과잉급여는 수태율의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급여조절에 주의가 요구되며, 또한 젖먹이 어미 소의 사양관리에서는 어미 소 자체의 건강과 기능유지, 송아지의 포유, 자궁회복 및 분만 후 발정재귀 등을 위해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사료급여량은 임신시기에 비해 20~30% 증가시킬 필요가 있으며 1일 3~5kg의 우유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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